📢 시장 전체적인 흐름 : 대형주 쏠림 완화와 순환매 장세 속 코스피 사상 첫 4,600선 안착
2026년 1월 12일,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다시 한번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84% 상승한 4,624.79로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돌파, 7 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시장의 주인공은 단순히 반도체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인공지능(AI) 혁명이 불러온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원자력 발전과 이를 뒷받침할 전력 설비, 그리고 국가 안보와 미래 성장 동력을 상징하는 우주항공 및 방산 섹터등이 시장의 불을 뿜었습니다.
시장이 이처럼 뜨겁게 반응한 배경에는 미국 시장에서 전해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프라 투자 소식과 지정학적 긴장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메타(Meta)가 전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원전 동맹을 맺었다는 소식은 국내 원전 및 전력기기 섹터에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스페이스X의 위성 추가 승인 및 상장 기대감은 우주항공 테마를 다시 한번 불타오르게 했습니다. 고객 예탁금이 93조 원을 돌파하며 유동성이 넘쳐나는 가운데, 외국인의 일부 차익 실현 물량을 개인과 기관이 견고하게 받아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하루였습니다. 비록 제약·바이오 섹터가 일부 악재성 리포트에 흔들리며 변동성을 보였으나, 시장 전반의 체력은 그 어느 때보다 강건함을 증명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돌파, 7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 구 분 | 1월 9일 종가 | 1월 12일 종가 | 등락폭 | 등락률 |
| KOSPI | 4,586.32 | 4,624.79 | +38.47 | +0.84% |
| KOSDAQ | 947.92 | 949.81 | +1.89 | +0.20% |
📊 주요 상승/하락 섹터 및 종목 분석 : 에너지와 우주의 독주, 그리고 바이오의 명암
[🚀 주요 상승섹터 및 종목]
⚛️ 원자력 및 전력 인프라 : AI 데이터 센터 전력난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원전의 재평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가 비스트라, 오클로 등과 6.6GW 규모의 원전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섹터 전반에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었습니다. AI 구동을 위한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안정적인 기저 부하를 제공할 수 있는 원자력의 가치가 부각되었으며, 국내 정책적으로도 신규 원전 계획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투영되었습니다.
● 현대건설(20.18%) : 미국 페르미 원전 프로젝트 설계 계약 체결 소식과 더불어 국내외 원전 건설 시장의 주체적 지위가 부각되며 대형주임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급등세를 기록
● 효성중공업(6.79%) : 미국 내 변압기 쇼티지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데이터 센터 증설에 따른 초고압 변압기 수혜주로 꼽히며 신고가 랠리를 지속
● 두산에너빌리티(4.63%) : 글로벌 SMR 시장 성장에 따른 제작 물량 확보 기대감과 체코 원전 등 대형 수주 모멘텀이 실질적인 실적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분석에 상승
🚀 우주항공 및 방산 : 지구를 넘어 우주로 향하는 K-기술력
스페이스X의 하반기 상장 로드맵이 구체화되면서 우주 산업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한 단계 격상되었습니다. 스타링크 위성의 추가 승인 소식은 우주 인프라가 더 이상 꿈이 아닌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임을 증명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비 증액 기조가 방산 섹터의 하단을 견고하게 지지했습니다.
● 이노스페이스(22.67%) : 국내 민간 발사체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스페이스X가 불러온 우주 산업 재평가의 가장 강력한 수혜를 입으며 장중 변동성을 극대화
● LIG넥스원(3.32%) :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지속에 따른 유도무기 체계 수출 확대 전망과 견고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우상향 흐름 시현
🏗️ 건설기계 및 로봇 : 재건 기대감과 신규 사업 영역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
우크라이나 재건 논의가 구체화되고 미국의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면서 소외되었던 건설기계 종목들이 바닥권에서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또한 협동 로봇 부품 수주와 같은 개별 호재가 더해지며 섹터의 온기를 더했습니다.
● 두산밥캣(10.93%) : 북미 건설 시장의 연착륙 기대감과 멕시코 신공장 가동을 통한 성장 가속화 전망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유입
● KH바텍(29.96%) : 레인보우로보틱스와의 협동 로봇 부품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상한가 안착하며 로봇 산업으로의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확장 평가
[💧 주요 하락섹터 및 종목]
🧪 제약 및 바이오 : JP모건 컨퍼런스 재료 소멸과 특정 리포트가 불러온 투심 위축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개최와 함께 기대감이 선반영 되었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었습니다. 특히 대장주격인 종목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의견 리포트가 섹터 전반에 찬물을 끼얹으며 전형적인 이벤트 드리븐 전략의 후폭풍을 맞았습니다.
● 알테오젠(-6.95%) : 해외 투자은행의 매도 의견 리포트 영향으로 급락함. SC 제형 전환율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 되었다는 분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킴.
● 펩트론(-4.51%) : 바이오 섹터 내 투자 심리 악화와 더불어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되며 차익 실현 물량이 대거 출회
🌎 대외 환경 요인 분석 및 향후 시장 전망 : AI·우주 주도, '쇼티지' 대장주 집중
[💡 대외 환경 요인 분석]
현재 글로벌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미국의 '고용 없는 호황'과 공급망의 근본적인 재편입니다. 12월 고용 보고서가 보여준 완만한 둔화는 경기 연착륙에 대한 확신을 주었으나, 동시에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1월 금리 인하 확률이 낮아졌음에도 미 증시가 신고가를 가는 이유는 금리보다 기업들의 '이익 체력'에 시장이 더 높은 점수를 주기 때문입니다. 국내적으로는 1,460원대를 넘나드는 환율이 부담스럽지만, 이는 서학개미의 증가와 국내 대기업들의 대규모 대미 투자 등 구조적인 자본 유출의 결과라는 점에서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다만, 93조 원에 달하는 예탁금은 외국인의 매도 폭탄을 방어하는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하며 한국 증시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주고 있습니다.
[🔮 향후 시장 전망]
단기적으로 코스피 5,000선 진입은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EPS(주당순이익) 상향 조정 속도가 지수 상승 속도를 앞지르고 있어, 12개월 선행 PER은 여전히 10배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수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이격도 과열 문제는 경계해야 합니다. 기계적인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될 수 있는 구간인 만큼, 추격 매수보다는 '쇼티지(, 공급부족)'가 발생하는 섹터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특히 AI가 일으키는 공급 압박은 반도체를 넘어 전력, 구리, 은, 그리고 이제는 우주 통신 인프라 장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지점이 곧 수익의 지점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주항공 섹터는 국가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제약·바이오 섹터의 경우 단기 악재로 인한 조정은 오히려 실적 가시성이 높은 종목을 저가 매수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시장은 'AI 인프라'와 '안보 및 우주'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환율의 고공행진과 지정학적 노이즈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으나, 풍부한 대기 자금과 기업 이익의 성장은 시장의 하방을 단단히 받쳐줄 것입니다. 인프라와 에너지, 우주항공의 르네상스에 올라타되, 개별 종목의 밸류에이션을 냉정히 따져보는 유연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상으로 1월 12일 시장분석을 마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