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시장 전체적인 흐름 : "국내 시장으로의 거대한 머니무브, 정부의 승부수가 환율의 파고를 넘다"
2025년 12월 24일 성탄절 이브, 한국 증시는 표면적인 지수 하락보다 내부적인 수급의 대전환에 주목해야 하는 하루였습니다. 이날 시장을 관통한 가장 강력한 변수는 정부가 전격 발표한 국내 시장 복귀 프로젝트(RIA 계좌 신설)였습니다. 해외 주식을 매도하고 국내 증시로 돌아와 장기 투자하는 개인에게 파격적인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주겠다는 이번 대책은, 그간 서학개미 열풍으로 몸살을 앓던 국내 자본 시장에 강력한 수급의 단비를 내렸습니다.
정부의 이러한 전방위적인 정책 개입과 구두 개입은 1,480원을 위협하던 원·달러 환율을 단숨에 1,450원선 아래로 끌어내리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비록 연말 수익 실현을 원하는 개인들의 매도세와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이 쏟아지며 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전장 M&A와 HBM3E 가격 인상이라는 확실한 펀더멘털 근거를 바탕으로 코스피에서만 약7,600억 원 이상의 현물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내년 초 1월 효과에 대한 시장의 강한 확신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 한국 증시는 표면적인 지수 하락보다 내부적인 수급의 대전환에 주목해야 하는 하루였습니다]
| 구 분 | 12월 23일 종가 | 12월 24일 종가 | 등락폭 | 등락률 |
| KOSPI | 4,117.32 | 4,108.62 | -8.70 | -0.21% |
| KOSDAQ | 919.56 | 915.20 | -4.36 | -0.47% |
2. 📊 주요 상승/하락 섹터 및 종목 분석 : "혁신의 심장이 뛰는 미래 기술, 그리고 냉정한 가치 평가의 시간"
[🚀 주요 상승섹터 및 종목]
🚗 자율주행 및 전장 : "삼성의 8년 만의 조 단위 빅딜, 도로 위의 지배력을 재편하다"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이 독일 전장 부품의 거강 ZF의 ADAS 사업부를 약 2.6조 원에 인수했다는 소식은 자율주행 섹터에 거대한 파동을 일으켰습니다. 삼성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의 표준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적 선언으로 풀이됩니다. 내년 1월 CES를 앞두고 자율주행 기술의 실질적인 상용화 기대감이 수급을 폭발시켰습니다.
● 에이테크솔루션(29.84%) : 삼성전자가 2대 주주로 있는 핵심 파트너로 이번 하만의 조 단위 M&A에 따른 직접적인 수주 확대 및 기술 협력 강화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한가 도달
● 우림피티에스(29.92%) : 자율주행 및 로봇용 정밀 감속기 제조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 전장 생태계 확장의 하드웨어 핵심 축으로 평가받으며 급등
🚀 우주항공 : "지구를 넘어 화성으로, 민간 우주 시대의 문이 열리다"
스페이스X의 내년 IPO 기대감과 더불어 트럼프 행정부의 전폭적인 우주 산업 지원책이 맞물리며 섹터 전체가 강한 상승탄력을 받았습니다. 기술적 진입 장벽이 높은 특수 합금 및 소재 기업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수급 쏠림이 나타났습니다. 머스크의 행보가 미국 정부 정책과 긴밀하게 연결되면서 우주 산업은 실질적인 국가 전략 산업으로 격상되는 모습입니다.
● 에이치브이엠(6.41%) : 우주 발사체용 특수 금속 제조 역량이 스페이스X의 생산량 확대 로드맵과 맞물리며 실질적인 수혜주로 부상하며 강세를 시현
● 세아베스틸지주(5.62%) : 글로벌 우주 기업들에 특수 강재를 공급하는 독점적 지위가 다시 한번 강조되었으며 중장기 수주 잔고 확대와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
🔋 이차전지 및 ESS : "데이터 센터의 굶주린 전력, 에너지 저장 장치가 답을 내리다"
AI 데이터 센터 증설로 인한 전력 부족 리스크가 ESS(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를 ESS 시장의 성장이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국내 전해액 기업의 조 단위 수주 소식이 섹터의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 엔켐(10.59%) :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과 5년간 약 1.5조 원 규모의 대규모 전해액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이차전지 섹터 내 독보적인 턴어라운드 시그널을 기록
[💧 주요 하락섹터 및 종목]
🚢 조선 및 방산 : "거침없는 항해 뒤에 찾아온 정적, 다시 시작되는 가치 평가의 시간"
올 한 해 시장을 주도했던 조선과 방산 섹터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한계치에 도달하며 질서 있는 차익 실현 매물을 소화했습니다. 산업의 펀더멘털은 견고하나 연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정에서 일시적인 하방 압력을 소화하는 모습입니다. 미국 국방 수권법 최종안에 한국 기업의 우선권 관련 내용이 일부 제외되었다는 소식이 심리적 지지선을 약화시켰습니다.
● 한화오션(-3.57%) : 미 함정 MRO 사업 진출 등 장기 호재는 유효하나 연말 수익 확정 물량과 기관의 일시적 비중 축소가 겹치며 지수 대비 낙폭이 확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4%) :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과 역사적 고점 도달에 따른 심리적 저항선이 형성되며 단기 과열 해소를 위한 숨 고르기 구간에 진입
📉 벤처캐피탈 : "비트코인의 일보 후퇴, 신중해진 투자 심리의 빙하기"
미국 GDP 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관련 섹터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유동성 위축 우려가 커지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된 결과 실망 매물이 출회되었습니다.
● 미래에셋벤처투자(-8.36%) : 스페이스X IPO 모멘텀에 따른 과열 구간을 지나 실질적인 지분 가치 재평가 과정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
3. 🌎 대외 환경 요인 분석 및 향후 시장 전망 : "흔들리는 달러의 패권, 국장 부활의 서막이 오른다"
[💡 대외 환경 요인 분석]
현재 글로벌 시장을 지배하는 키워드는 미국의 경제 강세와 금리 인하 시점의 불확실성입니다. 3분기 GDP 성장률 4.3%라는 서프라이즈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높였지만 역설적으로 금리 인하를 기다리는 시장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정부가 1,485원을 환율 방어의 최종 마지노선으로 선포하고 RIA 계좌라는 강력한 자금 유입책을 꺼낸 것은 매우 영리한 전략입니다. 이는 단순히 환율을 잡는 것을 넘어 국내 자본 시장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고 외국인 자금의 귀환을 유도하는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BoA의 AI 버블 지표가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기술주 중심의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체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향후 시장 전망]
다가오는 2026년 1월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1월 효과가 기대됩니다.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를 위해 시장을 떠났던 개인 자금의 유입과 더불어 RIA 계좌를 통한 서학개미들의 거대한 머니 무브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1월 8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는 HBM3E의 가격 인상 효과와 자율주행 전장 사업의 비전이 구체화되면서 시장의 업황 피크아웃 우려를 종식시킬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4,200선 돌파를 위한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으며 환율 안정이 외국인 수급의 지속성을 담보할 전망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나타나는 소폭의 지수 조정은 연초의 거대한 도약을 준비하는 건강한 눌림목입니다. 시장의 중심축은 여전히 혁신 기술과 정부의 자본 시장 부양 의지에 놓여 있습니다. 단기적인 지수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내년 초 주도주가 될 반도체, 자율주행, 우주항공 섹터의 핵심 종목을 선점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특히 환율 안정이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므로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강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크리스마스 이후 전개될 새로운 장세는 준비된 투자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12월 24일 시장분석을 마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