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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노선 4,000포인트 붕괴 / 12월 18일 시황

by dreamland007 2025. 12. 19.

 

📢 시장 전체적인 흐름 : 심리적 마지노선 4,000포인트 붕괴와 주도 섹터의 동반 위축

금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 4,000 시대를 공고히 하려던 시장의 기대를 저버리고 큰 폭의 조정을 보였습니다. 장 초반부터 미국 오라클발 투자 불확실성 뉴스가 IT와 전력 인프라 섹터를 압박했고, 오후 들어서는 이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의 수조 원대 계약 해지 공시가 전해지며 지수 하락을 가속화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 우려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물을 쏟아냈으며, 기관 역시 이에 동조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하던 50일 이동평균선(3,980선) 부근까지 밀려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나마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이 반도체 대장주들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으나,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AI 거품론'과 '전기차 수요 정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며 급격히 냉각된 하루였습니다.

 


[  4,000 시대를 공고히 하려던 시장의 기대를 저버리고 큰 폭의 조정을 보였습니다 ]

구 분 12월 17일 종가 12월 18일 종가 등락폭 등락률
KOSPI 4,056.41 3,994.51 -61.90 -1.53%
KOSDAQ 911.07 901.33 -9.74 -1.07%

📊 주요 상승/하락 섹터 및 종목 분석 : 돌파구를 찾은 개별 테마와 충격에 휩싸인 주도주

[🚀 주요 상승섹터 및 종목]

🚀 우주항공 및 창투사 :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과 머스크 측근 나사 국장 인준 소식에 급등

스페이스X가 내년 하반기 대규모 자금 조달 및 상장을 추진한다는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관련 투자사들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특히 일론 머스크의 절친인 제드 아이작먼이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 후보자로 상원 인준을 통과했다는 소식은 민간 우주 시대의 가속화 기대를 높였습니다

● 미래에셋벤처투자(29.93%) : 스페이스X 지분을 보유한 투자 조합의 수익성 부각과 상장 시 막대한 차익 실현 가능성에 장 중 상한가 기록

● 에이치브이엠(17.94%) : 우주항공용 첨단 소재를 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기술력이 부각되며 글로벌 공급망 내 핵심주로 급등함

● 미래에셋증권(8.07%) : 자회사의 상한가 소식과 더불어 우주 산업 관련 인프라 펀드 운용 능력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짐

 

[💧 주요 하락섹터 및 종목]

🔋2차전지 : 대규모 수주 해지와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의 현실화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향 9.6조 원 계약 해지 공시는 섹터 전체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내연기관차 규제 완화 조짐과 맞물려 배터리 업계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 LG에너지솔루션(-8.90%) : 포드향 9.6조 원 규모의 수주 취소 여파로 시총 상위주임에도 불구하고 투매 물량이 쏟아지며 급락함

● 에코프로비엠(-7.00%) : 고객사인 셀 업체들의 가동률 하락과 수주 감소 전망에 직격탄을 맞으며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량 우려 확산

● 삼성SDI(-6.10%) : 이차전지 업황 악화에 따른 동반 약세를 보였으며 전방 산업의 수요 정체 공포를 이기지 못함

 

🔌 반도체 장비 및 유틸리티 : 정책 불확실성과 AI 투자 속도 조절의 그늘

오라클발 AI 회의론과 정부의 전기요금 정책 결정이 해당 섹터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 원익IPS(-10.64%) : AI 데이터 센터 투자 지연 우려에 따라 국내 반도체 전공정 장비주들에 대한 차익 실현 및 우려 섞인 매물이 대거 출회됨

● 한국전력(-5.86%) : 1분기 전기요금 동결 소식이 전해지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던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하락으로 이어짐

● HL만도(-4.47%) :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전동화 전략 수정 여파로 부품 공급사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되며 하락함

● 현대오토에버(-5.50%) :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글로벌 규제 강화 및 테슬라발 모멘텀 약화로 인한 섹터 전반의 부진 영향을 받음


🌎 대외 환경 요인 분석 및 향후 시장 전망 : 매크로 불확실성 속 옥석 가리기

[💡 대외 환경 요인 분석]

현재 글로벌 시장의 가장 큰 불안 요소는 **'AI 인프라 투자의 피크아웃(Peak-out) 우려'**입니다. 하지만 이는 과잉 기대에 대한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으로 보아야 합니다. 마이크론의 실적 가이던스가 보여주듯,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여전히 견고합니다. 다만, 투자의 주체가 대형 빅테크에서 일반 기업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차'가 현재의 변동성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환율 시장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반에서 고착화되면서 외국인들의 환차손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국내 증시의 수급 개선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시그널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 역시 연말 장세의 돌발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를 위한 개인 투자자들의 물량 소화 과정이 다음 주까지 정점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 향후 시장 전망]

단기적으로 지수는 코스피 4,000포인트 탈환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V자 반등'보다는 'U자형 바닥 다지기'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발생한 LG에너지솔루션발 충격은 이차전지 섹터의 밸류에이션을 다시 산정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겠지만, 역설적으로 반도체와 바이오 섹터로의 수급 이동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공포에 질려 투매에 동참하기보다는, 현금 비중을 확보한 상태에서 삼성전자(-0.28%)와 SK하이닉스(0.18%)가 보여준 하방 경직성을 믿고 반도체 소부장 내 실질적 수혜주를 선별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지수는 무겁더라도 종목별 수익률 게임은 더욱 치열해질 '종목 장세 2.0' 시대에 대비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하락은 대외 변수와 대형 악재가 겹친 '일시적 과매도' 구간으로 판단됩니다. 2차전지의 빈자리를 채울 우주 항공, K-푸드, 바이오 섹터의 주도주들을 선별하여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특히 연말 배당 시즌과 맞물려 저평가된 밸류업 종목들에 대한 기관의 윈도우 드레싱 물량을 활용한 단기 대응 전략도 유효해 보입니다.


이상으로 12월 18일 시장분석을 마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